2007/09/12 10:38
안타까운 일이다.
사랑은... 연필로 씌여지지 않는다. -.-
물론, 지우개로도 깨끗이 지워지지도 않는다.
어떠한 경우에도 사랑은, 사랑에 대한 속삭임은, 그 흔적이 남으며..
그 흔적은 함께했던 곳곳에 씌여진다.
지워진 듯 해도..
어느 순간. 마치 마치 책꼿이에 꽂혀진 책 한권이 우연히 툭하고 떨어지듯
그렇게 갑자기 튀어나오는 감정들..
물론 시간이 지나
격하고 격했던 그 감정들은 퇴색되어 버렸지만..
그래서 그 강렬했던 기억들조차 농담같은 추억이 되어 버렸지만,
그래도 그 아스라한 감정과 기억들은
쉽게 지워지지 않는다.
사랑은 먼 여행처럼.. 강인원의 노래를 듣다가..
문득.. 끄적인다.
........ 아.. 씨.. 일 해야 하는데.. -.-;;
사랑은 먼 여행처럼 - 강인원
사랑은 먼 여행처럼
머물렀다가 떠나야만 하나
황금빛 거리에 사랑의 흔적만 남기고
바람이 불면 떠나야만 하나
그대가 떠난 빈자리 채울길 없어 서성이고 있네
보고픈 마음에 이별의 흔적을 지우려고
돌아서 보면 텅빈 거리 뿐이네~~
((아~~ 사랑은 함께하는 것
그대와 내가 함께 있는 것인데.
아~~사랑은 나그네 처럼
그대와 나를 홀로이게 하나
사랑은 먼 여행처럼))
사랑은 먼~~여행처럼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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